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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와 방송

라디오 뉴스 캐스터

by 예니(Yeni) 2024. 1. 24.

아나운서에게 '라디오 뉴스'는 기본 중에 기본이라 할 수 있다.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이다. 라디오는 속보성과 간편성, 친근성, 이동성 등의 특징 때문에 영상 매체가 끼치는 영향력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요즘에도 꾸준히 많은 청취자들을 확보하고 있는데, 라디오 매체에서 음악 다음으로 중요성을 띄는 분야가 바로 뉴스라 말할 수 있다.

 

뉴스는 기사만 읽어서 전달하면 되는 단순한 일처럼 생각될 수 있지만 그 뉴스 안에는 속도나 발음, 억양, 음조, 음의 장단, 포즈 등 방송에서 없어서는 안 될 모든 유가 다 들어있다. 때문에 전문 방송인이 되려면 필수적으로 뉴스를 구사해야만 된다. 방송의 가장 기초이고 기본은 '라디오 뉴스'이기 때문이다.

 

생방송

TV 뉴스와 마찬가지로 라디오 뉴스는 생방송으로 진행이 된다. 속보가 생명이기 때문에 녹음으로 진행할 수가 없다. 녹음 방송이나 녹화 방송은 틀리게 되면 다시 하면 되지만, 뉴스는 생방송이기 때문에 그 부담이나 중압감을 견뎌내고 이겨대야 된다. 때문에 담력도 필요하다. 

 

동력과 독력

먼저 필요한 것은 '동력'이다. 뉴스 첫머리는 힘 있게 시작을 했지만 뒤로 갈수록 힘이 빠지거나 떨어져서 맥이 없는 소리는 내는 아나운서도 있다. 힘이 빠진 뉴스는 청자들도 함께 기운이 빠지게 된다. 힘이 없는 뉴스는 신뢰도 측면에서도 마이너스 요소이다. 뉴스는 일방적인 전달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된 소리의 힘을 가지고 있어야 되고, 이것이 앞서 말한 '동력'이라는 것이다.

 

동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소리를 크게, 멀리 내는 연습을 해야 된다는 것이다. 발성 연습을 통해서 그 힘을 기를 수 있다. '아나운서는 마이크를 착용하는데 굳이 크게 소리를 낼 필요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송출되는 소리를 들어보면 발성이 탄탄한 사람들의 뉴스와 소리에 힘이 없는 뉴스에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마이크는 '볼륨'을 키워주는 것이지 소리에 '힘'을 실어주는 장치가 아니다. 때문에 소리를 내는 기본 톤이 강하고 탄탄할수록 좋은 소리라고 평가할 수 있다. 평소 연습을 통해 크고 강하고 탄탄한 소리를 만들어놓으면, 방송을 할 때 굳이 신경을 쓰지 않아도 청자가 듣기 좋은 톤으로 맞출 수 있을 것이다.

 

동력을 기르는 발성 연습은 복식호흡 연습이 기본 바탕이 된다. 가슴으로 가벼운 호흡이 아니라 배 아래 단전에서 끌어올리는 호흡이 필요한 것이다. 하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소리를 크게 내면 성대가 망가질 위험이 있기 때문에 아랫배에 숨을 가지고 힘을 가진 상태에서 외치는 방식으로 해야 된다. 하지만 생방송에 막상 들어가면 원고에 집착하느라 소리를 배에서 내지 못하고 목으로만 내는 경우도 허다하다. 항상 아랫배에 약간의 힘을 넣고 뉴스 원고를 읽는 연습을 해야 됨을 인지하고 있을 필요가 있다. 하지만 목, 성대에 과도한 긴장 상태는 소리가 편하게 나오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목에 긴장을 줘서는 안 된다. 혀 뒤쪽에서 소리를 내면 목이 열리면서 성대에도 무리 없이 목에 걸리지 않는 깨끗한 발성이 될 것이다.

 

다음으로는 '독력'에 대해 살펴보자. 독력은 뉴스에 생동감을 준다. 아무리 발음이 정확하고 흐름이 좋아도 한 문장을 끌고 가는 힘이 없다면 뉴스는 생동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한 문장, 한 문단, 나아가 뉴스 전체를 끌고 가는 호흡의 힘. 그것이 바로 독력이라 할 수 있다. 독력이 없으면 뉴스에 자신이 없어질 것이고, 원고 리딩을 하다가 씹는 경우가 발생하게 될 것이다. 때문에 독력이 떨어지면 전달력이 떨어지는 결과로 귀결되는 것이다. 독력을 키우기 위해서 제일 쉬운 방법은 평소에 많이 읽는 것이다. 눈에 보이는 대로 소리 내어 읽는 것이 중요하다. 책은 물론이고 신문의 사설이나 논평을 많이 읽게 되면 글을 유창하게 읽을 수 있는 힘도 얻게 되고 논리적인 사고력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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